책 덕후를 위한 일본 여행 필수 코스, BEST 5 서점 브랜드 전격 비교!
| 다이칸야마 츠타야 |
일본 여행 계획을 세울 때, 보통 맛집이나 유명 관광지만 찾아보시나요? 저도 처음엔 그랬어요. 😊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여행의 진짜 재미는 그 나라 사람들의 일상을 엿보는 데 있다는 걸 깨달았죠. 그리고 그 중심에는 '서점'이 있더라고요. 단순히 책을 파는 곳이 아니라, 그들의 문화와 라이프스타일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랍니다.
그래서 오늘은 저처럼 책과 공간을 사랑하는 분들을 위해, 일본 여행 시 꼭 들러봐야 할 대표 서점 브랜드 TOP 5를 정리해 봤어요. 각 서점의 특징과 매력을 비교해 보시고, 여러분의 다음 여행 코스에 콕 집어넣어 보세요!
1. 츠타야 서점 (Tsutaya Books) 📚☕️
'츠타야'하면 많은 분들이 도쿄의 '다이칸야마 T-SITE'를 떠올리실 거예요. 맞아요, 바로 그곳입니다! 츠타야는 이제 '서점'이라는 단어만으로는 설명이 부족한,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공간'의 대명사가 되었어요.
이곳은 책을 주제별로 큐레이션 해서 관련 상품들(예를 들어 요리책 코너에 식료품과 주방도구를 함께 진열하는 식)과 함께 배치하는 것으로 유명해요. 책을 읽다가 자연스럽게 다른 문화 콘텐츠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게 만드는 거죠. 스타벅스와 결합된 매장이 많아, 향긋한 커피와 함께 여유롭게 책을 즐길 수 있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는 매력 포인트랍니다.
츠타야는 'T-SITE'나 '츠타야 서점'이라는 이름 외에도, 가전제품과 서점을 결합한 '츠타야 가덴(家電)' 등 다양한 형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어요. 지점마다 콘셉트와 분위기가 다르니 방문 전에 확인해 보세요!
2. 키노쿠니야 서점 (Kinokuniya) 🌍
만약 여러분이 "없는 책 빼고 다 있는 서점이 어디야?"라고 묻는다면, 전 망설임 없이 '키노쿠니야'를 꼽을 거예요. 키노쿠니야는 일본을 대표하는 대형 서점 체인으로, 어마어마한 장서량을 자랑합니다. 특히 신주쿠 본점은 그 규모가 압도적이죠.
키노쿠니야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다양한 외국 서적과 전문 서적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는 점이에요. 영어 원서는 물론이고, 다양한 언어의 책들이 잘 구비되어 있어서 외국인 여행객이나 거주자들에게는 천국 같은 곳이랍니다. 전 세계에 지점을 둔 글로벌 서점이기도 해서, 어쩐지 더 믿음이 가더라고요.
3. 마루젠 & 준쿠도 서점 (Maruzen & Junkudo) 🧑🏫
책을 정말 깊이 있게 파고드는 분들, 특히 학술 서적이나 전문 기술 서적을 찾는 분들에게는 '마루젠'과 '준쿠도'만한 곳이 없습니다. 두 브랜드는 이제 합병하여 '마루젠 준쿠도 서점'으로 운영되는 곳이 많은데요, 그야말로 '책의 숲'이라는 표현이 딱 어울리는 곳입니다.
다른 서점들이 베스트셀러나 라이프스타일 서적 위주로 매장을 꾸미는 것과 달리, 이곳은 다소 딱딱해 보일 수 있는 인문, 사회, 과학, 예술 분야의 전문 서적으로 서가를 빽빽하게 채우고 있어요. 책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들의 열정이 느껴지는 공간이라, 저도 갈 때마다 왠지 모르게 마음이 숙연해지곤 한답니다.
마루젠의 명물, 레몬 케이크 📝
마루젠 니혼바시점에는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마루젠 카페'가 있어요.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는 바로 '레몬 케이크'인데요, 작가 가지이 모토지로의 소설 「레몬」에 등장하는 바로 그 레몬을 모티브로 만들었다고 해요. 책의 향기와 함께 달콤한 디저트를 즐기는 경험, 정말 특별하겠죠?
4. 북오프 (BOOKOFF) ♻️
새 책만 서점인가요? 헌책방만의 매력도 있죠! '북오프'는 일본 최대의 중고 서점 체인으로, 저렴한 가격에 책을 '득템'할 수 있는 보물창고 같은 곳이에요. 책뿐만 아니라 만화책, CD, DVD, 게임까지 다양한 중고 상품을 취급합니다.
특히 일본 만화책을 저렴하게 구매하고 싶다면 북오프는 필수 코스예요. 잘 찾아보면 거의 새것 같은 책을 100엔대에 구매할 수도 있답니다. 저도 갈 때마다 생각지도 못했던 희귀한 음반이나 절판된 만화책을 발견하고는 환호성을 지르곤 해요. 😊
북오프는 중고 매장이기 때문에 책의 상태가 모두 달라요. 구매 전에는 꼭 책의 내지나 커버 상태를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타치요미(立ち読み)'라고 불리는, 서서 책 읽는 문화가 보편적이니 부담 없이 살펴보세요.
5. 산세이도 서점 (Sanseido) 🏛️
마지막으로 소개할 곳은 14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산세이도 서점'입니다. 도쿄의 서점가 '진보초'에 본점을 둔 이곳은 일본의 근대화와 함께해 온, 그야말로 '살아있는 역사' 같은 서점이에요.
산세이도는 특히 사전, 법률, 학술 서적 출판으로 명성이 높아요. 그래서인지 서점 분위기도 다른 곳에 비해 한층 더 학구적이고 진중한 느낌이 들죠. 최신 베스트셀러보다는 오랫동안 가치를 인정받아온 스테디셀러와 양서들이 묵직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는 곳입니다. 책의 본질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드는 깊이 있는 공간이에요.
한눈에 보는 일본 서점 브랜드 비교 📝
자, 그럼 지금까지 살펴본 5개의 서점 브랜드를 표로 간단하게 비교해 볼까요?
| 브랜드 | 핵심 특징 | 추천 대상 |
|---|---|---|
| 츠타야 서점 | 라이프스타일 제안, 복합 문화 공간 | 트렌디한 공간과 문화를 즐기고 싶은 사람 |
| 키노쿠니야 | 압도적인 장서량, 외국 서적 다수 보유 | 특정 원서나 다양한 책을 찾는 사람 |
| 마루젠 & 준쿠도 | 학술 및 전문 서적의 보고(寶庫) | 대학생, 연구원, 전문가 |
| 북오프 | 저렴한 중고 서적 및 미디어 상품 | 알뜰한 쇼핑을 즐기는 사람, 서브컬처 팬 |
| 산세이도 | 140년 전통, 사전 및 학술서의 명가 | 책의 역사와 깊이를 느끼고 싶은 사람 |
일본 서점 탐방 핵심 요약
자주 묻는 질문 ❓
오늘은 이렇게 일본을 대표하는 5개의 서점 브랜드를 소개해 드렸는데, 어떠셨나요?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서점들을 둘러보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를 거예요. 여러분의 일본 여행이 더욱 풍성해지기를 바랍니다.
혹시 여러분이 알고 있는 또 다른 멋진 일본 서점이 있다면 댓글로 공유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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